21 (Black Jack)

Movie - 21

영화를 본 계기

MORAI 라는 회사에 처음으로 인터뷰를 보다가, 면접관이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혹시 영화 21 이라는 영화 보셨나요?, 거기에서 나온 굉장히 유명한 논리 문제인데, 풀어보실래요?” 그때 이 이야기를 들었을때, “오 뭐지? Ice Breaking 같은 건가?” 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나는 잘못된 답을 하고 있었고, 계속 1/2 가 맞지 않나요 라는 말을 계속했었다. 처음에는 심리적인 대결이 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빠져서 무척 당황했었지만…

이러한 이유로, 바로 짜증나서 21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 영화에 대한 대체적인 줄거리는 읽어보거나 Trailer 를 보기 바란다.

아무튼… 이 영화에서 그 문제를 푸는 주인공을 보았을때, “와, 나는 아직 감정에 치우져지는 결정을 가끔씩 내리는 구나” 라는 생각과 “조금은 냉철한 시각이 필요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다. 이제 소프트웨어 공학쪽으로 코딩을 짜고 알고리즘을 연구 할텐데, 조금 걱정이 먼저 앞선다…

이 영화를 또 보면서 느낀건, “아, 사람들이 경험하는 것들이 다양하면 다양(Diverse) 할수록, 이야기 할거리도 많아지고, 그 추억과 경험들을 쌓게 되다보면, 하나의 Identity 를 만들어가겠구나.” 이게 research 에도 도움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 영화를 본 이후, 얼마나 이 문제를 못풀었다는 생각에 땅을 쳤었지만, 결론적으로 이 회사에 합격되서, 입사 확적을 내렸었다. 너무 가고 싶은 회사이고, 더 배우고 싶고, 인터뷰 문제에 대해서 조금 새롭게 느껴서, 좋은 인상을 품고 있었다. 너무 너무 감사하고, MORAI 가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 또 말할 기회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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