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loring in the State Again
미국에서의 여행
정말 정말 2 년동안 이런일도 많고 저런일도 많아서, 글쎄? 어떤게 제일 나에게 좋은 선물을 할수 있을까? 할수 있었던데 바로 시애틀 여행이다. 뭔가 후회도 굉장히 많이 남는게, 미국에 있었을때, 여행을 같이 갈수 있었는데도 경제적 사정도 그렇고, 뭔가 부모님에게 덜 부담을 주기 위해서 생활비를 아껴야 한다라는 그런 부담감에 사로 잡혀 많이 하지 못했던 것도 있다. 그래서 이번엔 350 만원 정도 주고 미국, 시애틀에 다시 오게 되었다. 큰 설렘과 그리고 새로운 곳에 대한 무서움도 있었다.
첫날 (11/10/2023)
첫날은 시애틀에 도착했을떄는, 참 미국이 이런곳 이였지 하면서 화장실부터 느껴졌었다. 미국 화장실의 더럽고, 약간 순박한 그런것 들이 있었는데, 또 다시 보니 은근 반가웠었다. 그리고 도착해서 담배를 피면서, 미국에 대한 그리움이 점점 더 풀려가는것 같았고, 내가 진짜 이걸 하네? 그렇게 걱정도 많았고 탈도 많았었는데 이걸 하네? 이런 생각만 들었다. 캐리어를 가지고, 셔틀 버스에 올라 타는데 영어로 이야기하는게 정말 그래웠었나? 라는 생각들 들고, 그냥 스쳐 지나가는 말들도 귀에 꽃히더라. 확실히 나는 언어를 습득 한게 맞는것 같았다. 물론 완벽하지는 않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점도 굉장히 많은것 같다. 셔틀 버스에 내려서, 차 렌트를 하는데 200+ 600 불이 나와서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뭐 인슈어런스 드는것도 나쁘지는 않으니까?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이러면서 그냥 지나 보냈었다. 차를 타고, 호텔까지 찍는데 37 분이나 걸리는 거리였다. 내가 가는 곳은 Microsoft 옆 Redmond 라는 동네이다. 딱히 막 비싼곳도 아니고, 그렇게 도시에서 멀지도 않으니 숙박은 정말 잘잡은것 같다.
날씨는 흐리고 비가 왔었다. 축축하지만 운전하면서 보이는, 단풍나무랑 내가 미국에서 보지 못했던 언덕들 위의 집들은 정말 다 새로웠다. 와 대박? 그러면서 또 하는 생각은 나 미국인거 맞지? 나 이렇게 이런게 그리웠을까? 이렇게 차가 많은데도 운전하는게 즐거웠었던걸까? 정말 호텔가면서 뭔가 내가 진짜 잘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미국에서 항상 짖는 나의 미소로 check-in 하고, 바로 방으로 들어와서 짐을 풀기 시작했다. 짐풀고 씻고, 누웠더니.. 밤 11시가 되버렸다?! 그래서 내가 대학원생때 진짜 많이 먹었던 two mac chicken & midium fries 를 먹으로 갔다. 근데? 와 확실히 물가가 거기에서 확 느껴지더라 원래는 6달러에 먹을수 있었던게 10 달라가 되버린거다. 시애틀이 물가가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후회없이 뇸뇸하고 오늘 하루를 잘 끝냈다.
마지막 및 소감
항상 늘 똑같이 챗바퀴처럼 돌아갔던 삶을 잠시 내려두고, 여행을 온건 정말 잘한것 같다. 그리고 독립적으로 내 스스로 많은걸 했었다. 물론 그 과정들이 외롭고 무섭기는 했어도, 그리고 돈이 조금 들더라도, 큰 용기가 생겼다. 그리고, 항상 내가 스스로 결정이 아닌 환경에 의해서 나의 결정이 났었던것 같다. 내가 스스로 뭔가를 하려고 했지만, 늘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실패와 실망감이 더많이 들었던것 같다 라는걸 알게되었다. 구체적인 플랜은 잠시 제쳐두고, 가볍고 추상적인 계획 부터 시작해서 하나씩 하나씩 붙여나가는걸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무척들었다. 물론 이 여정가운데서, 무서워서 운전하다가 손에 땀이 나고 그랬던 적이 여러번이였지만, 그만큼의 두려움은 결국 행복과 목표에 도달했을때의 성취감이 들더라. 후회는 남기지 않는 삶을 내가 만들어가야하겠다 라는 생각도 정말 많이 들었다. 감정을 잠시 제쳐두고, 내가 진짜 뭘하고 싶은지, 어떤 생각으로 내가 이런 저런것을 할수 있는지 부터 차근차근 살을 붙이는 작업을 해야겠더라. 미국의 삶 물론 외로운점도 굉장히 많고, 혼자 해내야할 산들이 정말 많았구나, 고생많았구나 라는 점도 많이 느끼고, 한국이랑 정말 다른점을 느끼게 되더라. 어느새는 내가 정말 한국인인가 보다 라는걸, 성급해서 맥도널드에 직접 찾아가서 버거 달라고 하는걸 보면 많이 한국 스러워졌다? 라고 말을 할수 있게되더라.
미국에 가는건 더 clearer 해졌다. 뭔가 나의 행복과 삶을 찾기 위해서는 이게 방법이다 라는걸 쌓게 되는 계기가 되고, 그리고 목표도 조금 뚜렸해졌다. 이제는 사람에 이끌어지지말고, 조금 필요한곳에 자존심을 세워서 자신감있게 해내야겠다라ㅏ는걸 생각 하게 되었다. 물론 지금 현재는 부족한게 많을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이게 하나의 계기가 되서 좋은 기억과 추억들이 나의 하나의 Journey 가 될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서 좋았다. Having a freedom in my life is supposed to be getting out of comfort zone 이 맞는 말이라는걸 알게 되서 정말 좋은것 같다. 여행을 시작하기전과 여행을 끝내고 나서의 나의 모습들이 좋게 달라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번의 시애틀 여행을 잘 맞춘다.
조금더 나에게 더 너그러운 사람이 될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