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ience and Time

벌써 이 블로그에 글을 쓰는게 Log 를 쓰는게 한달이 훌떡 지나버렸다. 정말로 한국으로 오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적응하기도 너무 애매해서 힘들었었다. 그리운 사람도 있고 정말 보고싶은 사람도 있다. 이 감정때문에 우울감에 살짝 빠져있었지만, 주변에 탄천에 걸어가면서 Spotify 에 마음에 드는 노래를 Playlist 에 넣는것도 나의 행복의 일부분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최근에 직장인 밴드부 단체 톡방에도 가입을 했다. 아직 사람을 만나는 건 불편하지만, 점점 내 스스로가 낳아지길 기다리고 기대한다.

일은 참 여러가지로 지금 정말 좋다. 모르는걸 배우고, 다른 사람의 생각들을 배우고, 듣고, 이야기하는게 즐겁다. 또 프로젝트 진행도 가끔씩 멈출때가 많지만? 그래도 해결해 나가는 나의 모습을 보면 자랑스럽기도 하면서도, 회사가 너무 좋아졌다. 물론 나의 한계? 인내심? 이런걸 마주보게 되지만. 이게 사실은 맞는길로 가고 있다라는 생각이든다. 책상에 적어 놓은 노트에도 “좋은 Researcher 그리고 Programmer 가 되려면, 꾸준히 오래, 열정히 식지 않게 달려가자” 라는 문구를 써놓았지만, 아직 해놓지 못한 일들이 많다. 하지만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나의 마음은 아직도 있으며, 이게 쫓기고 가는 길이 아니였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오늘, 나는 월급을 받고 순천 집에 내려가고 있다. 노래를 들으면서, 많은 여러 생각이 든다. 슬프지만 웃어야 된다 라는 느낌이 정말 크다. 하지만 어쩔수 없지 않겠는가? 지금부터 시작이고, 천천히 만들어나가는게 맞지 않을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없고, 실수 안하는 사람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포기라는 단어는 아쉬운것이고, 도전이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항상 내 주변에 또는 내 바운더리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고 아끼고, 이쁜 말 해주고, 들어주고, 그런 삶을 살아야겠다. 돈은 차츰차츰 천천히 벌고, 구지 내 욕심 부리지말고 천천히 배타는 듯 그렇게 시간이 갔으면 좋겠다. 아직 3 개월 차 한국, 모든게 새롭고 어렵지만, 천천히 좋은 날로만 가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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