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y 출장 및 후기
2024 년 6 월 3 일 부터 시작된 독일 출장 및 ADAS Testing Expo 전시회를 갔다. 솔직히 말하면, 출장 가는데 너무 준비할 서류도 많고, 여러가지로 오해도 많았어서, 하나하나 하는데 조금 힘겨웠었다. 물론 이런저런걸 따지기에는 에너지 소비가 많이됬다. 그리고 전시회를 가는 인원들이 전부다 high level 사람들이라서 교류하는것도 굉장히 힘들거라는 생각을 먼저 하다보니, 이것 저것으로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 무엇보다도 독일 사람들의 기본적인 성향과 Testing Expo 에서 우리 회사가 정말로 필요한게 무엇이 있는지와 내가 정말 좋아하는게 뭔지를 더욱더 잘알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는 이걸로 하여금, Simulation 이 되게 양날의 검이라는걸 너무 깨닫게 되었다. 물론 Simulation Environment 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만, 그래도 한계가 분명 존재 할것이다. 특히나 상용 엔진을 계속 사용한다면과 우리 회사에서 하고 있는 여러 Project 들이 한 Product 에 녹아 들지 않으면, 이건 결국엔 잡다한 기능을 다가지고 있는 Simulator 라는 기능밖에 되지 않는다라는걸 알게 되었다. 이게 좋은 Career 이 될지는 굉장히 많은 의심이 되고, 하지만 결국엔 좋은 Product 를 가꾸기 위해서는 각 분야의 최고의 사람들과 일을 할수 있는 기회가 분명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이 아주 많이 들었다. 특히나 한국 회사의 특성상 “이거 해줘! 기능은 일단 알아서 해줘봐 피드백 줄께” 이런식이 되버려서 참 어렵다는건 정말 알겠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으로 Hardware 의 Product 가 나온다고 했을때 분명 고장나고 사람들에 입맛에 맞지 않아서 결국엔 버려질 운명이다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분명 Software Engineering 관점에서는 어떠한 Pipeline 이 구성되지 않은 상황속 및 Senior Engineer 가 없다고 한다면, 정말 Junior 들이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공부하는데 정말 많은 Resource 가 필요할거다! 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긍정적으로 봤을때는, 다른 회사와 경쟁할수 있다는 점과, 그리고 다른 회사 사람들의 의견이나 앞으로의 가능성 이런걸 판단했을때, 옳은 시장성을 가지고 있다는건 분명하다. 어떠한 분야에 몰입있기에는 정말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라는건 정말 뼈저리게 느껴버렸던 출장 이였다.